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에 앞장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3-08-25 09:20:01

기사수정
  •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선도하며 ‘청정삶터 관악’ 조성위해 노력
  • 함께GREEN관악 그린리더, 종이없는 업무처리,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탄소중립 정책 실현

관악구가 탄소중립을 생활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선도하며 ‘청정 삶터 관악’을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축제에서 솜사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주민들

먼저 구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로 구성한 주민 주도형 ‘함께 GREEN 관악 그린리더’에 참여할 15개의 동아리를 모집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동아리들은 ▲골목 안에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하기(꿈마을에코바람) ▲학생들에게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교육하기(WE) ▲학부모가 진행하는 플리마켓(은천맘쌤)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환경 교육 교구(그린다올) 등 여러 가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중 꿈마을에코바람은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탄소중립 에너지로 식히는 에너지 축제를 열기도 했다.

 

관내 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에너지 축제에는 많은 주민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친환경 물주머니 만들기 ▲EM 활성액 활용 비누 만들기 ▲태양열 집전기 활용 ▲종이가방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등을 체험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전거 페달 발전기로 만드는 솜사탕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구는 동아리들의 활동 성과를 모아, 오는 10월 중 ‘탄소중립 박람회(가칭)’를 개최하고 주민들과 공유하며 지속적인 탄소중립의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오는 9월부터 모든 계약업무에서 ‘종이 없는 업무처리’를 추진한다.

 

기존 계약 방식은 구와 계약을 체결하는 업체들이 구청의 계약을 담당하는 부서와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에 이중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종이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입찰 공고부터 계약 대금 지급 시까지 종이 서류 대신 전자 문서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도록 계약 방식을 전면 전환한다.

 

종이 없는 업무처리는 예산절감은 물론, 연간 최소 약 25만 장의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시 최초로 ▲자원순환 확대를 위한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를 도입하고 ▲단독주택의 분리배출 개선을 위한 ‘품목별 재활용품 전용봉투 무상 보급’ ▲재활용 제고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재활용품 스마트수거함’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이에스지(ESG)정책을 도입하고 ‘더(The) ESG 관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앞으로도 구는 ‘더(The) ESG 관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깨끗하고 청정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라며 “주민분들께서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9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
  2.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 모집…올해 250억 원 조성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청년창업펀드 2호의 투자·운용을 희망하는 업무집.
  3. 한전, 1분기 1조3000억원 영업이익…경영정상화에 총력 한국전력 1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23조2927억원, 영업비용은 21조9934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993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조47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1조6987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5조7782억원 감소한 데 기인했다.전년 대비 주요 증감 요인을 세부적으로 .
  4. 수출입은행, 수자원공사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MOU 체결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한국수자원공사(수공)와 9일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윤석대 수공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동개발 ▲유·무상원..
  5. 서울 강서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구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과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
  6.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 위한 연합 발대식` 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호종)는 지난 5월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민·민이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
  7. 관악구, 올 장마철 피해 최소화 위한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 본격 운영 관악구가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올해도 `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를 운영해 구민이 안전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침수재해약자 동행파트너`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관내 재해약자 321가구의 인적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구성한 주민 협업체다.동행파트너는 침수 예보 단계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