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골목길에서 보내는 멋진 하루...`골목상권 투어` 시작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09-09 19:22:14

기사수정
  • 9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골목상권 ‘가을행사’ 개최
  • 행운동 ‘행운이 담길 마켓’, 신정동 ‘하이파이브 페스타’, 남가좌 ‘남이동길 홀릭데이’ 등 10개 상권
  • 골목상권의 다양한 전문 공방 일일클래스, 로컬 푸드마켓, 문화 공연, 행사 등

서울시는 9월부터 서울 시내 10개 골목상권에서 다채로운 ‘가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 등에 밀려 침체되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관악구 행운동 `행운이담길마켓`

서울시는 명소상권을 만드는 ‘로컬브랜드 육성 사업’과 함께 상인이 주도하여 단골을 만드는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을행사는 ▵인수동(강북구) ▵행운동(관악구) ▵난곡동(관악구) ▵망원동(마포구) ▵남가좌동(서대문구) ▵방배동(서초구) ▵신정동(양천구) ▵방이동(송파구) ▵창신동(종로구) ▵면목동(중랑구) 등 총 10곳에서 9월부터 상권별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의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마켓과 함께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 개인의 삶과 개성이 중시되는 트렌드를 반영한 ‘나만의 취미와 취향을 찾아가는 다양한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먼저 16일(토) `행운동`에서는 ‘행운이 담길 마켓’이 열린다. 금속, 도자, 조향, 도서 등 전문 제작 공방과 함께 하는 일일클래스를 중심으로 로컬마켓, 중고장터와 공연이 진행한다.

 

지난 5월 `행운이 담길 마켓`에서 공방 체험 행사로 700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했으며 약 6,000천원의 매출을 올렸다.

 

10월 14일(토) `신정동`에서는 ‘제2회 신정 하이파이브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봄 제1회 행사에서 지역 상인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던 `사탕바구니 들고 동네가게 한바퀴 이벤트`를 이번에도 진행하며, 로컬마켓과 함께 베이킹, 업사이클링, 미술 활동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준비했다.

 

또한 9월에는 ‘신정 day&nite’을 통해 음악회, 북클럽 등 지역민과 상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도 제공한다.

 

‘제1회 신정 하이파이브 페스타’는 총 120곳 지역 상점과 함께한 시민 미션 수행 이벤트로 약 13,600천원의 매출을 올렸다.

 

`남가좌동`도 이달 11일부터 10월 18일까지 ‘남이동길 일일클래스’를 진행한다. 전통음식, 비건디저트, 목공방, 카페 등 8곳 상점에서 새로운 분야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9일(토)에는 지난 봄에 이은 ‘남이동길 홀릭데이’를 개최해 로컬마켓과 이벤트,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27일 `남이동길 홀릭데이`는 우천 행사에도 불구하고 23곳 상점 참여하여 1,000명이 넘는 지역 주민이 방문했다.

 

`창신동`은 10월14일(토) 흥인창신 시즌2 ‘홍수골 막걸리 페스타’를 통해 공연, 행사와 함께 상인협업마케팅으로 개발한 홍수막걸리와 안주의 시식‧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인협업마케팅을 통해 개발된 ‘막걸리 키트’를 리디자인하여 <제11회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아이디어상과 시민인기상 2관왕을 수상한 ‘궁 막걸리 키트’를 선보인다.

 

이외 다른 생활상권에서도 로컬마켓, 체험, 쿠폰 이벤트, 문화공연 등 지역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활상권 사업’은 지역민과 상인들의 단골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인 마케팅 협업을 통한 밀키트, 로컬상품, 로컬굿즈 등을 기획‧제작하여 상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골목상권 전용 기프티콘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재용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인 주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소비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현지 기업체 대상 연이은 투자유치 행보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호 협력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 독일 현지 기업체 및 아헨특구시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잠재..
  2. 인천시, 제조업 분야 소공인에 최대 1억 5천만 원 특례보증 인천광역시는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분야 성장지원을 위해 ‘2024년도 인천시 소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24일부터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의 융자규모로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에서 대출을 실행한다.지원대상은 고물가 고.
  3.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간다...서울시, 전국 최초 지원 나 작년 한 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같은 선도적인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저출생 극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서울시가 이번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돼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
  4.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5. ‘세계 책의 날’, 더 많은 책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
  6. 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강력한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를 에버랜드에서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테마파크 콘셉.
  7. 서울 강서구, `까치익스프레스` 사업 확대 실시...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이 사업으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