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관할 경찰서와 민간인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공중화장실 몰래 카메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년간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이용한 범죄가 전국적으로 연평균 21% 증가함에 따라 안산시는 전철역과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선정해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몰카 전문 탐지장비를 활용해 실시될 예정으로 공공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와 안산 종합여객자동차 터미널 측의 협조로 이뤄진다.
안산시 관계자는 “안산시가 여성 안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매년 설, 추석, 휴가철 등 주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