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전남 곡성군, 구례군에서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 중 남북경협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당내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은 “호남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민주화의 성지인 동시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시작으로 남북평화를 지켜온 평화의 성지”라 강조했다.
이어 송의원은 “결렬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보며 실망만 해서는 결코 평화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곡성ㆍ구례 등 호남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 주도적으로 평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新북방정책’을 전담하는 대통령직속 기구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초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2017년부터 매월 두 세차례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강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곡성군 강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90분 가량 곡성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구례 섬진아트홀에서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