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승강기, 신기술이 한자리에...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개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3-11-09 00:00:01

기사수정
  • 오늘부터,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융합된 승강기 관련 신제품 전시·홍보
  •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취업박람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개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사)대한승강기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오늘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021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현장 자료 사진

올해로 제7회를 맞는 승강기엑스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융복합 신기술이 반영된 국내 승강기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 티케이(구 티센크루프) 등 200여 개의 국내·외 승강기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여,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승강기 관련 신제품을 전시·홍보한다.

 

신기술이 융합된 신제품으로는 ▴택배 로봇과 연동된 스마트 승강기,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원격 안전관리시스템, ▴버튼 조작 없이 승강기를 호출하는 다양한 언택트 기술 등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승강기 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을 세계 시장에 홍보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먼저, 엑스포에 참여한 업체들이 중국․독일․미국․베트남 등 해외 유수 에이전트를 통해 초청된 15개사의 바이어들과 계약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참여업체들과 바이어들을 사전 매칭하여 상세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국가별 전문통역과 소개자료, 숙박, 관광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업체가 특정 해외 바이어와 매칭을 희망하는 경우 행안부가 해당 바이어를 초청·매칭 지원하며, 초청이 어려울 경우에는 업체와 바이어 간 일정에 맞추어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제공하는 등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더불어, 해외 협단체 초청과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초청국 다양화(개도국, 선진국)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 전시장에는 승강기 안전·산업과 관련된 전시부스와 취업 박람회, 안전 컨퍼런스 등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행안부·공단·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안전주제관’ 부스에서는 승강기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소개한다. 또한, 안전체험차량, VR 체험 등을 병행 운영하며, 영상으로 우주엘리베이터도 체험할 수 있다.

 

승강기 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 티케이 등이 취업설명회와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국내 승강기 관련 대학에서도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승강기에 관심있는 예비 승강기 전문인력을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컨퍼런스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승강기협의회(PALEA)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최신 승강기 기술을 공유하고 국제 표준화를 위해 논의하며, 엑스포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 커피 기프트콘과 전시장 내에서 섭취 가능한 음료권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교체 시기가 도래된 노후 승강기를 보유한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부품 설치 안내 설명회가 개최되며, 엑스포에 참가하는 업체들이 직접 승강기 안전부품 설치와 노후승강기 교체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내 승강기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내 승강기 업계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실제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더 많은 승강기 업체가 새로운 시장까지 확장·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4. SKT, ‘AI 멀티엔진’ 시동… 韓 ‘텔코LLM’ 6월 출격 예정 통신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텔코LLM’이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SK텔레콤은 5G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우리나라의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와 같은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텔코LLM’을 개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중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텔코LLM’은 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5. 오세훈 시장, 저출생시대에 ‘40만 서울 어린이 행복’ 챙긴다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지난해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심각한 저출생 속에서 어린이를 우선으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지난 1년간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올 한해 480억 원을 투입, 보다 대폭 확대‧강화된 「어린이...
  6. 수원 영통구에 `나혼자 사는 시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수원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이 영통구에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수원시 1인가구 쏘옥 패밀리 회원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2인 이상 예약하면 커피 가격을 10% 할인받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
  7. 삼화페인트, 서울시립미술관 지원…문화예술발전 도모 삼화페인트공업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과 `서울시민 문화향유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화페인트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은 ▲문화예술 활성화 관련 사업 개발 및 공동운영 ▲문화예술 활성화 공동 홍보 ▲전시, 창작지원 등 각종 문화행사 지원 ▲협력모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