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민청원 현장, 구청장이 직접 살핀다…‘영등포신문고’ 현장소통 강화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03-19 13:58:02

기사수정
  • 3월부터 구민청원 분야별 현장점검 통해 현실적 대책방안 마련

영등포구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현장을 구청장이 직접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영등포신문고 현장소통 모습 구는 지난 해 10월부터 주민 천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소통공감창구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해 구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제안 받고 있다.
신문고 개설 후 5개월이 넘은 현재 접수된 청원은 총 126건으로 10,644명의 구민이 공감을 표시했으며, 이 중 생활환경과 교통안전분야의 청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는 월 1~2회 교통안전, 생활환경, 복지, 교육문화 등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내용을 분야별로 묶어 현장방문을 실시함으로써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방문 대상지는 청원 접수 빈도가 높았던 분야 교통·안전·환경 등 현장 상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는 청원 다수 공감 청원 등의 기준에 의해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청원 처리 전 현장 확인은 물론 답변이 완료된 청원에 대해서도 현장방문을 실시해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보완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구민청원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원 취지 및 상세내용을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채현일 구청장은 영동초교, 당중초교, 신길삼거리 신축공사장 등 교통안전분야 구민청원 현장 3곳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통학로 안전실태와 인근 교통상황을 살펴보고 안전 대책을 모색했다. 또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차량 진출입 등으로 인한 교통안전 우려 청원 내용을 파악하고 교통 흐름 및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현장의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살핀 후 “학교 및 공사장 주변 안전 확보를 위한 신호등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탁 트인 구정은 현장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주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다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신문고 청원 126건 중 현재 119건을 답변 완료하였으며 이 중 주민 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5건의 청원은 구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답변하고, 영상과 답변서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적극적인 소통공감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원국 국토2차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13일부터 본격 가동”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5월 7일(화) 오후 4시 30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대회의실(부산 강서구)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였다.설립위원회는 작년 11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차례 회의를 통해 건설공단의 조직 체계와 정원, 보수 및 임직원 채용 등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왔다. 이번 6차 회의는 설립위원회.
  2. 간협, 총선 및 재·보선 간호사 당선자 축하연 개최 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및 재·보선을 통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간호사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 총선 및 재·보선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
  3. 동작 미래 이끌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청사진 마련한다 동작구가 노량진역 일대에 최고 60층 높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을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노량진 일대는 향후 10년 이내에 노량진뉴타운 완성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되며, 수협 및 수도자재부지 개발, 국가철도 지하화 추진 등 획기적인 공간변화를 앞..
  4. 계약시 관리비 세부내역 표기하도록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 개선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개선된 표준계약서 양식에 따르면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하여 표시하여야 하며, 정액이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
  5.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운용사 모집…올해 250억 원 조성 안산시는 `안산시 청년창업펀드 2호` 조성을 위한 업무집행조합원(펀드 운용사)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청년창업펀드`는 잠재적 성장 가능성을 지닌 39세 이하 대표이사 또는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관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300억 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다.청년창업펀드 2호의 투자·운용을 희망하는 업무집.
  6. 가스공사, 당진기지 27만㎘ 저장탱크 지붕 상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9일 당진LNG생산기지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27만㎘ LNG 저장탱크의 지붕 상량(Roof Air-Rais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27만㎘ 저장탱크 4기(1∼4호) 중 1호 탱크에 대한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가스공사는 오는 8월까지 나머지 2∼4호 탱크의 지붕상량 작업을 마무리할 ...
  7. 서울 강서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2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구와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설명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경영 기반 마련과 자생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다.설명회에서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