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꽃 피는 봄에, 영화 음악 속으로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4-02-29 12:00:01

기사수정
  • 3.16.(토) 2024 시네마 클래식 “꽃피는 봄이 오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따뜻하고 포근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2024 시네마 클래식 – 꽃피는 봄이 오면>이 3월 16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열린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니오케스트라

 

1994년에 개관하여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무대이다.

 

영화 속에서 살아 숨 쉬며, 영상이 표현하지 못하는 섬세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음악은 이제는 영화 감상의 필수 요소가 된 지 오래다. 영화를 넘어 그 자체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영화음악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공연들도 늘어가는 추세이다.

 

남동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선보이는 이번 무대에서는 홍대성, 심현정, 조성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가들의 대표작을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서훈)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아가씨>, <범죄와의 전쟁>, <봄날은 간다>, <인어공주>, <올드보이> 등의 영화 음악이 생생한 감동으로 되살아나 다가온다.

 

영화 평론으로 주목받는 윤성은이 진행을 맡아 작품에 대한 해설을 덧붙이며 영화음악가 홍대성이 직접 출연해 영화음악 작곡에 대한 토크를 곁들일 예정이다.

 

인기 스타들과 함께하는 무대도 준비된다. 뮤지컬 배우 카이와 가수 소향이 각각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노팅힐>, <왕의 남자>, <타이타닉>, <레미제라블>의 주제가를 들려준다.

 

특히 가수 소향이 불러 유튜브 조회수 1,200만 회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 ‘I will always love you’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의 특별한 듀엣 무대 또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어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특유의 섬세한 연주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중 ‘Moon river’, <에반게리온> 중 ‘Fly me to the moon’ 등을 선보인다.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서훈은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특별한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날만은 영화가 아닌 영화음악이 주인공이 되는 날인 만큼, 눈을 감고 영화음악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재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인천문화예술회관을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진행 중인 리모델링 공사를 잘 마무리하여 현대적이고도 전문성이 강화된 공간에서 고품격 공연예술로 감동을 전하겠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자랑하는 “2024 클래식 시리즈” 첫 무대인 <2024 시네마 클래식 – 꽃피는 봄이 오면>의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20%, 남동구민은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예매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이다.

 

<2024 시네마 클래식 - 꽃피는 봄이 오면> 포스터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는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하여 선보이는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뮌헨소년합창단> 내한 연주회와 <백건우와 모차르트> 등이 예정되어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제조업 분야 소공인에 최대 1억 5천만 원 특례보증 인천광역시는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분야 성장지원을 위해 ‘2024년도 인천시 소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24일부터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의 융자규모로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에서 대출을 실행한다.지원대상은 고물가 고.
  2. 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현지 기업체 대상 연이은 투자유치 행보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호 협력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 독일 현지 기업체 및 아헨특구시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잠재..
  3.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간다...서울시, 전국 최초 지원 나 작년 한 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같은 선도적인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저출생 극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서울시가 이번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돼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
  4. 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강력한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를 에버랜드에서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테마파크 콘셉.
  5. ‘세계 책의 날’, 더 많은 책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
  6.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7. 서울 강서구, `까치익스프레스` 사업 확대 실시...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이 사업으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