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통을 시민곁애(愛)’틈새 없는 교통대책으로 시민체감 높인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4-02-29 15:06:56

기사수정
  • 인천시,「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발표!
  •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실질적 시민 행복 체감지수 향상

인천광역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편안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

 

인천시는 2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시민 체감을 최우선 과제로, 일상이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틈새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하루에 전 국민의 1/5*이 이용 중인 대중교통은 시민 실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자수(’23년 교통카드 DB분석) : 전국 1,050만명/수도권740만명

 

이에 인천시는 시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생활 속 교통불편 해소를 통해 직접적인 시민 체감지수를 높이고자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심야안심 ‘별밤버스’ 운영

- 심야시간 단절 없는 교통수단 연계로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인천시는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시간이 달라 심야시간 대 교통 연계성 단절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심야안심‘별밤버스’를 운영한다.

 

인천↔서울 간 지하철 막차 시간대의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시간(23:20~01:40) 주요 거점 4개 노선에 버스 8대를 투입하여, 시민들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송내역, 계양역, 검암역, 청라국제도시역 등 4개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수송 수요를 고려해 심야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며, 오는 7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하철 이용객이 심야시간 대 버스가 끊겨 택시 등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교통불편이 개선되고,‘별밤버스’이용을 통해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감동 5대 택시서비스 개선

- 서비스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인천형 친절택시 문화 정착

 

둘째, 시민 행복 체감지수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도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10월 「시민 행복 인천 버스 서비스 개선 대책」 추진 이후 올해는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한 「시민 감동 5대 택시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매년 택시업계에 대규모로 지원되는 예산 대비 시민체감 서비스 개선 효과가 미비하다고 판단한 시는, 2024년 택시 서비스 개선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친절 택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6월까지 ➊승객 승·하차 시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➋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➌교통신호 준수하기, ➍친절하게 인사하기, ➎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등 5대 서비스 모델을 민·관 협력 합동캠페인을 통해 추진하고,

 

7월부터는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친절서비스 우수업체·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친절택시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한다.

 

지하철 태그리스 시스템 전면 구축

- 전국 최초 태그리스 시스템 전면 구축으로 시민불편 개선

 

셋째,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 62개역 77개소에 태그리스 게이트가 전면 도입된다.

 

ICT 기반의 모바일시스템 구축으로 카드태그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어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은 물론, 출퇴근 시 승·하차 시간 단축, 역사 혼잡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인천 2호선, 7호선 인천구간 전역사에 설치되며, 인천 1호선 구간은 ‘25년 초까지 전면 구축된다.

 

지하철 역사 시민배려 쉼터 설치

- 지하철 지상구간 승강장 내 폭염·한파 대비 시민쉼터 설치

 

넷째, 인천지하철 1·2호선 지상역사에 폭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부스형 시민편의 배려쉼터를 설치한다.

 

인천지하철 지상역사 9개 역에 ’25년까지 15개의 배려쉼터를 설치해 폭염·한파 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하철 아기쉼터 개선

- 성차별적 요소 해소, 접근성 강화로 이용자 편의 도모

 

다섯째, 기존 수유실 명칭을 아기쉼터로 변경해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고, 아기쉼터 접근성과 시설 개선도 전면 실시한다.

 

유아를 동반한 엄마만 이용 가능할 것 같은‘수유실’의 인식개선을 위해 명칭을‘아기쉼터’로 전면 개편하고, 종합안내도·촉지도 등에 위치를 표기해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청결 유지, 가구 등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유아 동반 고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아기쉼터’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시민체감형 특화역사 조성

- 도시철도 유휴공간 활용,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 확충

 

마지막으로, 도시철도 역사가 단순 교통시설이 아닌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특화역사로 탈바꿈된다.

 

이번 특화역사 조성은 도시철도 역사 내 유휴공간을 발굴해 센트럴파크역, 부평삼거리역, 계산역 등 3곳에 다양한 문화공간·편의시설 등을 2024년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총 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센트럴파크역에는 재외동포와의 연결성을 상징하기 위한 재외동포 작가 전시관, 미니 이민사 박물관 등이 설치될 계획이고,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인천혜광학교와 인접한 부평삼거리역에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 도입, 촉지도 및 점자블럭 확대 등 교통약자 특화역사인‘행복 누리역’이 조성된다.

 

아울러, 계산역에는 벽면 25m 유리벽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아름답고 쾌적하며 즐겁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개방형 문화·역사 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시민 일상과 밀접한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며,“「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여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국민 안전 해치는 해외직구 제품 원천 차단 정부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이는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함에 따라 위해제품 반입 등 현재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
  2. 尹 대통령,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 이룬 토대" 윤석열 대통령은 5월18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1980년 5월 광주의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되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재직 중 3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
  3. 현대자동차그룹, GBC 콘셉트 디자인 조감도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 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lobal Business Complex, 이하 GBC)’를 새롭게 조성한다. 이에 따라 명칭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center)’에서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복합단지 성격이 강조된 ‘...
  4. 알리바바그룹 1688닷컴, 온채널과 한국 도매시장 공략 국내 대표 위탁판매 B2B 플랫폼 ‘온채널’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업 간 거래(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 도매 상품이 본격적으로 한국 B2B 시장으로까지 확장 공급될 예정이다. 1688닷컴은 중국 내수 기업용 B2B 쇼핑 플랫폼으로, 1억 개가 넘는 상품을 저렴한 도매가격에 만나볼 ...
  5. 인천시의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 재촉구 결의안’ 채택 인천시의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20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신충식 의원(서구4)이 발의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인천시(안) 확정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이번 결의안은 지난 제293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다시 한 번...
  6. 서울 4월 아파트 전세거래 중 48%는 상승거래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2024년 4월은 1년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48%는 전세거래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 서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2023년 4월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것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율은 증가했고, 하락거래도 41%로 1년전(46%)와 비교해 감소했다.4..
  7. 인천 남동국가산단 노후공장, 청년 친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인천광역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10개소의 외관·녹지·복지·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6억 3,450만 원으로 국비 2억 원, 시비 3억 2백만 원, 민간 1억 3,250만 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