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2일(목)부터 6일(월)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에는 총 2만 5천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우천으로 운영시간을 일부 단축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Pre)오픈 으로 3시간만 운영한 첫날을 포함해 하루 평균 5천 명이 넘게 방문하였고, 일 최대 방문객 1만 3천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서울광장 행사 중 부스가 아닌 행사장 전체를 단독 팝업으로 꾸민 것은 <해치의 마법마을>이 첫 시도다. ‘걱정아 사라져라, 얍’이란 부제로 열린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은 날이 화창했던 2일~4일에는 물론, 아침부터 비가 내렸던 5일~6일에도 운영시간 전부터 입장대기열을 이루는 이른바 오픈런 행진을 기록하며 연일 큰 사랑을 받았다.
해치의 마법방울의 힘을 받아 그간의 걱정과 고민을 행복으로 바꾸는 ‘해치와의 허그타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탈인형이 등장할 때마다 40분 이상 소요되는 대기줄이 지속됐다.
<해치의 마법마을>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 자녀들과 예쁜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온 부모님, 해치&소울프렌즈 아트벌룬 등 포토존과 스탬프랠리를 즐기러 온 청년들, 손자녀의 그림 전시를 보러 발걸음한 어르신들,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그야말로 가정의 달에 안성맞춤인 놀이공간이었다.
3일(금)과 4일(토) 이틀간 운영한 청사 개방 프로그램인 <해치의 마법탐험대>에도 시장실을 자유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는 점 등에 이끌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당초 서울시는 사전신청을 한 방문객 위주로 탐험대장이 코스 전체를 인솔하는 방식으로 총 240명을 대상으로 마법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하였으나, 현장에서 수요가 폭증하면서 자유관람 투어로 운영방식을 유연하게 변경하여 약 500명의 시민들이 시장 집무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해치가 마법방울의 힘으로 소원을 이뤄준다는 콘셉트의 소망 메시지월은 우리말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가족들의 행복과 건강을 염원하며 적은 메시지 카드로 가득 찼다.
해치 캔버스의 대형 드로잉월 코너에서는 서울의 랜드마크와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가 어우러진 컬러링 도안이 시민들의 참여로 알록달록한 완성작으로 거듭났다.
해치캔버스의 그림일기 코너에는 해치&소울프렌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그날의 감상이 고사리손으로 생생하게 적혀 있었다.
팝업에 다녀간 시민들은 집에 돌아가서도 해치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통해 ‘너무 재밌었다’, ‘내일도 또 갈거다’, ‘인형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비가 와서 해치 털이 젖을까봐 걱정된다’, ‘감기조심해’ 등의 메시지를 해치에게 보내며, 해치&소울프렌즈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과, 마법탐험대에서 울려퍼진 서울시X과나 콜라보 해치송에 매료된 시민들도 ‘제목이 뭐냐’, ‘아이들이 집에 와서도 계속 틀어달라고 한다’라며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한편, 5.3부터 디자인스토어(DDP)에서 판매를 개시한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굿즈인 봉제인형 키링 중 해치 캐릭터 봉제인형 키링은 4일 만에 500개의 초도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증명하였다.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서울시는 5월 16일(목)부터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도 행사장 주출입구인 웰컴가든을 해치&소울프렌즈 주제로 꾸미기로 했다. 해치&소울프렌즈 아트벌룬과 서울마이소울 로고가 어우러진 정원이다.
서울시는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해치&소울프렌즈와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웰컴가든 안에 들어설 초대형 아트벌룬을 본 행사 일주일 전인 10일(금)에 미리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본행사 기간인 16일(목)부터 22일(수)까지는 한강 피크닉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서울라면’도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풀무원과 함께 가든센터(뚝섬 수영장 위치)에 ‘서울라면’ 부스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많은 분들이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을 찾아 해맑게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팝업의 부제였던 ‘걱정아 사라져라, 얍!’이라는 주문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해치&소울프렌즈를 매개로 삼아 시민들의 고민과 걱정에 귀 기울이고, 걱정거리를 행복으로 바꾸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