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월 아파트 공급실적률 53%…1월 분양 물량 전년 대비 97% 증가 예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1-06 09:38:12

기사수정
  • 10월 아파트 공급실적률 53%…서울 송파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청약경쟁률 268.69대 1 기록
  • 11월 분양 물량 3만 9,240세대…전년 대비 97% 증가, 수도권 2만여 세대 공급 예정
  • 서울·경기 주요 대단지 분양 집중…광운대역 ‘서울원아이파크’, 안양 ‘평촌자이퍼스니티’ 등 주목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10월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률이 53%를 기록했다. 11월에는 전국 49개 단지에서 총 3만 9,240세대가 분양될 예정으로, 이는 전년 대비 97% 증가한 물량이다.

 

11월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자료는 직방 제공)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률이 53%로 집계되었다. 지난 9월 분양 예정이었던 3만 8,055세대 중 실제로 분양이 이뤄진 세대는 2만 191세대에 달했다.

 

일반분양 실적은 1만 5,621세대(55%)로 나타났다. 10월 전국 분양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18.3대 1을 기록하며 분양 시장의 활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268.6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의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3BL’도 3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 외에도 대전 중구의 ‘대전르에브스위첸1단지’와 ‘대전르에브스위첸2단지’가 각각 4.85대 1, 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월에는 전국적으로 총 3만 9,240세대(일반분양 2만 5,135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11월의 1만 9,881세대에 비해 약 97% 증가한 수치로, 수도권에 2만 904세대, 지방에 1만 8,336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만 3,822세대, 서울 4,331세대, 인천 2,751세대로 집계되었으며, 지방에서는 충남(6,256세대), 대전(2,946세대), 전북(2,425세대) 등이 주요 공급 지역으로 나타났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서울원아이파크’(1,856세대), 중랑구의 ‘더샵퍼스트월드’(999세대), 강남의 ‘아크로리츠카운티’가 눈길을 끈다.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평촌자이퍼스니티’(2,737세대), 평택시 ‘평택브레인시티한신더휴’(991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도 대구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990세대), 대전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3단지’(1,639세대), 부산 ‘e편한세상송도더퍼스트비치’(1,302세대), 전북 전주시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2,226세대) 등 대규모 단지가 11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직방 관계자는, 단지별 청약 양극화는 계속될 전망이며.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단지의 쏠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는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는 분위기지만, 지방은 미분양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고 투자수요 등의 유입도 상대적으로 제한된 분위기로 대단지, 입지적 장점 등 장점이 뚜렷한 일부 단지가 아닌 경우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