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협력회 워크숍을 열고, 조주완 CEO와 각 사업본부장 등 경영진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LG전자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중국업체의 성장, 기술 경쟁 심화 등 대외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력사와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들은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 생산성 제고 방안을 공유했다.
조주완 CEO는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사들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공개했다. 협력사 대표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설비 및 공정 관리 시스템, 자동화 설계와 품질 검사 솔루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력회는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협의체로, LG전자와의 상·하반기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통해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상생 협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10개 협력사에 총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성과를 격려했다.
LG전자와 협력사는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혁신과 미래사업 협력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력회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으로 LG전자의 2030 미래비전 실현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