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이 오는 8월 22일 오픈한다. 부천시는 옥길동 768에 세워질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의 영업 개시 예정일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공고했다.
현재 외벽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은 매장 면적 47,606.26㎡에 9층 높이의 도시형 쇼핑센터로,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노브랜드 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입점도 예고되어 있다.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은 당초 9월 중에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었다. 일부에서는 예정보다 앞선 개장이 오는 9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부천시는 과거 상동에 대형백화점을 건립하려다 인천시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부천시는 2015년 신세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백화점 건설 등의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 대한 개발에 나섰으나 인천시가 대형백화점 불허 방침을 밝히면서 계획 자체가 백지화되었다. 이 일로 신세계와 부천시는 보증금 115억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재판의 항소심은 오늘 7월 열린다.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2017년 경인일보 칼럼을 통해 “내로남불식 행정, 이젠 사라졌으면 한다”면서 인천시의 반대에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칼럼에서 김 전 부시장은 “인천시는 스타필드 청라에 대해서는 건축을 허가하면서 많은 부천시민이 건립을 희망하는 신세계 백화점은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