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희업 대광위원장 “광역교통 문제, 신기술로 해결할 것”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2-06 09:54:48

기사수정
  • ‘광역교통 R&D 로드맵’ 전문가 회의 개최…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 방향 논의
  • 수소 트램·디지털 트윈 환승센터·자율주행 열차 신호체계 등 첨단기술 도입 기대
  • “현장 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에 집중…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추진할 것”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위원장은 2월 5일 오후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광역교통 R&D 로드맵’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재하고, 광역교통 기술개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수소전기버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이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철도·도로·대중교통·환승센터 분야의 학계 전문가와 대광위 관계자 등 총 8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 위원장은 “광역교통 문제는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얽혀 있어 이해관계 조정이 중요하지만, 기술개발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도 필요하다”며 “출퇴근 열차 혼잡, 대중교통 운영 적자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R&D를 활용한 첨단기술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소 트램·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환승센터 구축 ▲자율주행 열차 신호체계 개발 등 혁신 기술이 제안됐다. 강 위원장은 “이러한 기술이 광역교통 혁신과 국민 편의 증진,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대광위의 R&D는 원천기술 개발보다 현장 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에 중점을 둔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로드맵 최종안에 반영해 과제별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구과제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로드맵에 선정된 연구과제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추진(500억 원 이상) 및 예산 반영을 거쳐 국가 R&D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3.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