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년수도 관악구,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2-12 09:34:33

기사수정

청년인구 비율 41.4%의 청년수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월 11일(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년인구 비율 41.4%의 청년수도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월 11일(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발전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서,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한다.

 

이번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법적 근거가 마련(`23.9월)된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청년친화도시 제도를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은 시·군·자치구(226개), 특별자치시(세종), 특별자치도(제주)를 대상으로 매년 최대 3개 자치단체를 청년친화도시로 선정할 예정이며, 지정기간은 5년이다.

 

지정 첫해에 수도권 내에서 관악구가 유일하게 지정됐으며, 관악구에 5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청년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비롯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친화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구는 청년 맞춤형 정책을 선도하며 타 지자체 사이에서 `청년정책 확산기지`로 주목받았다.

 

민선 7기가 출범한 지난 2018년에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민선 8기에 들어선 2022년에는 서울시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며 체계적인 청년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으로 도시브랜드를 변경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특히 구는 `관악청년청`, `신림동쓰리룸` 등 청년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관악S밸리 2.0` 추진으로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역량 있는 벤처·창업기업 유치를 위해 창업인프라 구축,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등과 연계한 `관악S밸리` 조성 등 차별화된 지역 맞춤형 사업 모델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공감대를 형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구는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4개 분야(▲참여·권리 ▲일자리·주거 ▲교육 ▲문화·복지) 4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4차산업 대비 청년 미래인재 양성 교육`과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발굴` 등 구의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신규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용역`을 시행, 체계적인 사업 설계로 본격적인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청년의 의견을 수렴한 연구 용역의 결과는 청년친화도시 5개년 계획 수립과 청년의 자립 및 정착에 필요한 사업 발굴에 활용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대한민국 청년친화도시 지정 첫해에 관악구가 최초 지정된 것에 무한한 감격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관악구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5년간 청년 정책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계속해서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2.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3.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4.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5.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6.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7.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