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팔 걷었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02-13 14:08:57

기사수정

한국경영자총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 수가 100만 명에 육박하며,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악구,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팔 걷었다

고금리로 인한 채무부담 증가, 소비자 선호 구매방식의 변화, 내수회복 지연,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 여느 때보다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이다.

 

이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구는 올해 소상공인 경쟁력에 기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3개 핵심전략(▲중·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소비 촉진) 16개 사업에 총 108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중·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소상공인 냉난방기 클린케어 지원`과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골목상권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도 펼친다.

 

점포 콘텐츠 발굴과 환경 개선으로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은 올해 440개소로 확대 지원하고, 상권을 견인하는 유망점포를 발굴하는 `핵심점포 발굴·육성 사업`은 관악구 전체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스토어, SNS 등 다양한 온라인 판로가 개척되고, 소비방식의 변화 등 상거래 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상공인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홍보지원` 사업도 올해 총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해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샤로수길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3년간 30억 원 지원받게 됐다.

 

올해 2년 차를 맞아 총 10억 원을 투입해 샤로수길 상권에 특색있는 로컬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체류 환경 향상을 위한 상권 공간을 개선하는 등 상권의 자생력 확보를 목표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소비 촉진을 위해 `관악사랑상품권` 총 400억 원을 확대 발행하며, 올 초 200억 원을 먼저 발행하고 사용금액의 5%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추진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악구는 1인 청년가구가 많아 배달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관악땡겨요(공공배달앱) 전용상품권`을 총 10억 원 규모로 발행하며, 올 초 5억 원을 먼저 발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상권 내 축제도 확대한다. 지난해 골목상권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 유입 콘텐츠 발굴을 위해 4개 동에서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를 개최했는데, 2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를 총 6개 상권으로 확대 개최해, 다양한 콘텐츠와 즐거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적인 경제 환경에 대응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