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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행정사무감사 총평···“시정·건의사항 꼼꼼히 점검해 구정 반영”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6-18 18: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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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칠성 구로구의장 “시정 및 협의사항 26건, 건의사항 99건, 우수사례 91건”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구로구가 2019년 행정사무감사 총평을 18일 진행했다. 구의회는 시정 및 협의사항, 건의사항, 특기 및 우수사례 216건을 선정하며 ‘주민 중심의 구정’을 당부했다.


구로구의 2019년 행정사무감사가 18일 마무리됐다. 구의회는 구청에 '주민 중심의 구정'을 당부했다.

박평길 행정기획위원장은 “2018년 주민등록기준 구로구 노인인구는 6만1000명에 치매인구는 5000명”이라며 “고척동의 치매안심센터가 구로구 치매인구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구로디지털센터단지 건물을 분양받았지만, 접근성이 떨어져 구청에서 관심을 갖고 교통정책을 강구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구로5동에 소재한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전 공간이 지하공간으로, 당초 우려와 달리 사무공간, 프로그램실, 상담실이 2배 이상 넓어져 주민과 직업 만족도가 높아졌다”라며 “다만 공기청정시설이 필요하며, 업무 자체가 힘들어 직원들의 이직이 잦아 구청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희서 복지건설위원장은 “구의원들이 공통으로 민원을 대할 때 공무원의 태도 변화와 구청장의 생활보장위원회 참석 불성실에 대한 행정적 개선 요구 의견이 공통으로 나왔다”라며 “주민중심의 행정, 공무원들의 긍지를 가진 행정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고척근린공원 체육센터와 공원 전반의 환경개선 ▲서울에 대체조리사가 다섯명 밖에 없는데, 구로구가 채용해 노동조건 개선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대상자 선정절차 및 차선지원책 검토 마련 요구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적극적으로 의견 제시 ▲오류시장 정비 공공개발 의견 등이 복지위의 핵심사안이었음을 강조했다.


박칠성 구로구의회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입법기능을 통해 마련한 정책들을 집행기관이 잘 추진하는가를 감시하고 비판하는 권한”이라며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자치행정의 책임성을 구현하며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시정 및 협의사항 26건, 건의사항 99건, 특기 및 우수사례 91건으로, 우수사례보다 시정 및 건의사항이 더 많이 나왔다”라며 “의원님들이 구로구에 더 나은 발전 방향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집행기관은 의원들이 시정요구한 사항, 건의사항으로 제시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면밀히 검토해 주민편익 위주의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총평을 남겼다.


행정사무감사 총평에 참석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청 전반을 구석구석 상세하게 살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평은 이성 구로구청장의 말로 마무리됐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청 전반을 구석구석 상세하게 살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독려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구의원과 공무원들에게 “구의원분들이 많은 준비와 학습을 통해 구청에 대해 어느 때보다도 많이 조사했고, 새로운 여러 제안을 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시정건의사항은 한 건 한 건 꼼꼼히 점검해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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