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청소년센터, 장애 청소년 성장 지원 ‘중랑사랑교실’ 운영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
2024년 우리나라의 반려견·반려묘 누적 등록 수가 전년보다 6.3% 증가한 349만 마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산업 역시 동반 성장하며 관련 영업장 수는 14.5% 증가한 2만 3,565곳에 이르렀다.
동대문구 반려견 놀이터에서 뛰노는 반려견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5월 27일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지자체의 동물 등록·유기동물 구조·반려동물 영업 현황 등 주요 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동물보호법」 제94조에 따른 정기 실태조사로, 반려동물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4년 한 해 신규 등록된 개와 고양이는 26만 마리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 누적 등록 수는 349만 마리로 증가했다. 특히 고양이 신규 등록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고양이는 현재 전국 단위 시범사업 대상이며, 2022년 1.1만 마리였던 신규 등록 수는 2024년 1.5만 마리로 증가했다.
유실·유기동물의 구조 건수는 10만 7천 마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반면 동물보호센터의 보호비용은 43만 5천 원으로 전년 대비 31.4% 늘었고, 종사 인력도 99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현재 전국 동물보호센터는 231곳으로, 이 중 75곳은 지자체가 직접 운영 중이다.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도 여전히 다수 발생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지자체가 지정한 동물보호관 801명이 단속한 결과 총 1,293건의 위반이 적발됐다. 가장 많은 위반 유형은 `동물 관리 미흡`으로 826건(63.9%)을 차지했고, 동물학대·상해·유기 관련 적발 건수는 55건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2만 3,565개소로 집계됐으며, 종사자 수는 2만 9,305명으로 14.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동물 미용업이 43.2%로 가장 많았고, 위탁관리업이 23.8%로 뒤를 이었다.
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은 “반려동물 문화의 확산과 관련 산업의 성장에 따라 동물복지와 보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