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공감 시정`을 위한 소통의 장을 연다.
광명시, `공감` 콘서트 개최
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감` 콘서트는 시민들의 생활 불편 민원이나 정책 제안이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시민들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운영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연극·마술·스트리트 댄스가 혼합된 아이큐브 창작매지컬 공연, 광명시립합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정책과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대화를 나눈다. 사전에 실시한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 관심도와 공감도가 높은 정책을 선별했고, 박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해당 정책 취지와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설문 결과, 시민들의 관심 정책을 묻는 `내가 광명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언급된 분야는 `도로·교통` 분야였다. 출근 시간 교통 체증 해소,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 대책 수립, 도로 및 대중교통 확충 등의 요구가 높았다.
이어 2순위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보편적 서비스를 확대하는 `복지` 분야, 3순위는 가계경제와 골목경제 살리는 지원 정책 등을 포함한 `민생경제` 분야, 4순위는 문화·체육 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을 바라는 `문화·체육` 분야로 나타났다.
가장 공감 가는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이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스마트버스정류장 확대 설치`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운영`, `청춘곳간 조성` 등이 시민 공감을 얻었다.
또한 당일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톡톡 시민 생각` 부스에 메모지로 남긴 정책 제안이나 민원에 대한 답도 들을 수 있으며, 박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 질문에 직접 답하는 `즉문즉답` 코너도 마련돼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시민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가는 열린 시정, 공감 시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당일 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 탄소중립,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등 광명시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