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산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SOLO만 오산’ 참가자 모집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5-08-20 14:26:35

기사수정
  • 청년층 만남 기회 확대·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
  •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러운 교류 유도
  • 지난해 3회 운영, 실제 부부 탄생 성과 기록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오는 9월 6일 청년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SOLO만 오산’ 1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교류 확대와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청춘남녀 만남행사`SOLO만 오산` 홍보 포스터.오산시는 9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오이도와 대부도 일원에서 미혼남녀 만남 행사 ‘SOLO만 오산’을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만 27세에서 39세 사이 미혼남녀 32명(남 16명, 여 16명)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교류가 아닌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년층의 만남 기회를 넓히고,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신뢰성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행사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전문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바닷가 산책, 스피드 데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새로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청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직장인(자영업자·프리랜서 포함) 또는 오산시 소재 기업체 재직자 중 혼인 이력이 없는 만 1986~1998년생으로, 재직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상세)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참가자는 개별 안내된다.


‘SOLO만 오산’은 지난해에도 총 3회 운영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총 119명이 참여해 33쌍(66명)이 썸 매칭에 성공했고, 이 중 1쌍은 실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특히 행사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5% 이상이 행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77%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얻었다고 답해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됐다.


이권재 시장은 “바쁜 일상과 사회적 환경으로 청년들의 만남 기회가 부족한 시대”라며 “이번 행사가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 지역 청춘들이 건전한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만들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6년간 440억 피해…제재공시 임직원만 350명 넘어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2020년~2025년 8월)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피해 금액이 약 440억7천만원에 달하며, 피해 건수도 74건에 이른다고 8일 밝혔다. 이 중 11건은 현재 법적 조치..
  2. 농협은행 최근 5년간 금융사고 802억…작년 폭증, 올해도 ‘비상’ 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 동안 8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금융사고액이 453억 원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75억 원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금.
  3.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4.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5.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6.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7. LG화학,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 ‘K2025’ 참가 LG화학은 10월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LG화학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고부가·친환경 소재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기업 중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에 고객 맞춤형으로 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