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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맞은 8대 시흥시의회, 제267회 1차 정례회 폐회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07-01 22: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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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사무감사·작년 회계연도 심의 및 의결·안건 심사 등 진행

[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의회 제267회 1차 정례회가 마무리됐다. 22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는 1일 열린 3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시흥시의회 제267회 1차 정례회가 22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사진=시흥시의회 제공)

지난 달 10일 시작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의·의결, 상임위원회별 조례 및 기타 안건 심사 등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 정부에 대한 종합적인 감사와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점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발전적인 정책 대안 제시와, 수반되고 있는 예산의 효율적 운용방향을 제시하는 등 각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활동이 전개됐다.


마지막 날 열린 3차 본회의에선 홍원상 의원과 박춘호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홍 의원은 정왕역 인근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중 '어울림플랫폼'은 철회하거나 계획안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흥세무소 옆 '맨땅에 그린' 부지를 30년 동안 LH에 무상 임대해 '행복주택'과 '공공오피스'를 짓겠다는 개발 계획안은 정왕동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행정부가 '어울림플랫폼' 계획을 백지화하거나 전면 수정하지 않는다면 22만 정왕동 주민과 함께 천막 농성을 시작, 끝까지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박춘호 의원은 시민을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시 정부에 적극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 및 인센티브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일부 부서의 소극적인 준비와 행정사무감사 기간만 지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 등 실망스럽고 안타까운 모습들을 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행정에 대해 질책만 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아닌, 열심히 일한 공무원들에 대한 칭찬과 격려의 자리가 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성실하게 답변한 부서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의 포상 추진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2018년 7월 2일 제25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8대 시흥시의회 개원1주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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