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수도권 2천 5백만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결과가 9월 이전에 발표될 전망이다.
당정청은 3일 국회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갖고 지역경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유도를 위한 다양한 방안 등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의회에서 정부의 GTX-B노선 연내 예타 결과 발표의 조기 완료를 주문했고, 논의 결과 ‘9월 이전 완료’로 발표를 앞당기기로 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윤관석 의원은 “투자분위기 확산과 경제성 확보 근거 확보, 32기 신도시교통광역망 대책 포함 등으로 GTX-B노선 예타 조기완료에 대한 여건이 많이 확보됐다”며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편성돼 넘어오기 이전인 9월 정도까지 조기 완료할 것을 요청했고, 정부측에서 수용해 진행하는 방안으로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GTX-B노선은 수도권 전역의 교통문제 해결과 상생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청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호승 경제수석 등 당정청의 주요 경제정책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