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6일 호수공원 무궁화동산 일원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제16회 안산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광복 80주년 무궁화로 물든 안산...축제에 1,500여 명 시민 찾아
이번 축제는 `광복 80주년, 무궁한 꿈을 피우다`를 주제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현장에는 1,5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무궁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전공연(안산시립국악단, 태권도시범단) ▲무궁화나무 물주기 퍼포먼스 ▲무궁화 기념식수 등이 진행됐다. 이어 ▲300여 품종으로 조성된 무궁화동산 관람 스탬프 투어 ▲무궁화 그림·사진 전시 ▲무궁화 패션쇼 ▲무궁화퀴즈 골든벨 ▲무궁화 키링 만들기 ▲무궁화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구성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부속 행사로 `무궁화 그림그리기 대회`가 개최됐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가해 나라꽃 무궁화를 창의적·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출된 그림은 심사를 거쳐 수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무궁화를 주제로 한 전시,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 모두가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무궁화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랑받고 계승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