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지지율이 49%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 49%, 부정평가 40%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10%는 답을 유보했는데, 5%는 ‘어느 쪽도 아니다’라고 답했고 5%는 응답을 거절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49%로 지난주보다 3%p 상승했으며, 부정률은 5%p 하락했다.
연령별로 20대는 51%가 긍정, 31%가 부정했고 30대는 61%가 긍정, 37%가 부정했으며 40대는 57%가 긍정, 36%가 부정했다. 50대는 46%가 긍정하고 46%가 부정해 동률을 이뤘다. 60대 이상부터는 긍정 37%, 부정 48%로 부정평가를 한 사람이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24%, 자유한국당이 20%, 정의당이 9%, 바른미래당이 5%, 우리공화당이 1%, 민주평화당이 0.2%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옛 대한애국당이다.
정당별 호감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7%로 가장 높았고, 정의당이 37%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였다.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23%로 동률을 이루었으며, 민주평화당이 16%, 우리공화당은 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에서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를 기록했다. 총 통화 6677명 중 1008명이 응답해 15%의 응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