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관악구, 행안부 신속집행 평가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신속 집행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기 재정 집행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검토한다. 구체적인 기준으로 예산 집행 목표 대비 ▲집행 실적 ▲조기 달성도 ▲분기별 소비, 투자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가 실시된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 집행 목표액인 1,356억 원을 웃도는 1,563억 원을 집행해 최종 집행률 115.3%를 기록했다. 특히 소비, 투자 부문에 1,532억 원을 집중 투입한 구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집행 실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활 기반 시설(SOC)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중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경제, 생활 분야 예산을 우선 집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는 ▲긴급입찰 ▲선급금 집행 활성화 ▲계약심사 기간 단축 등 신속 집행 특례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집행 속도를 높였다.
또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예산-지출-사업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진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는 등 전략적, 체계적인 재정 운용에 힘썼다.
한편 지난 8년간 13차례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구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4천만 원을 포함해 총 9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울러 구는 확보한 인센티브는 민생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 사업에 재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한 결실을 거둘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모두가 잘사는 관악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