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이 가로 40m 세로 3m의 벽을 만화로 구성하는 공모전 ‘길고 긴 벽화 만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만화도시 부천에 초대형 만화 벽화가 탄생할 예정이다.
만화도시 부천의 신진 만화가를 발굴·지원하고자 처음 개최되는 <길고 긴 벽화 만화 공모전>은 부천시 거주 및 창작활동을 하는 데뷔 5년 이내의 신진 만화가 및 예비 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수상자의 만화 벽화 구성안은 오는 9월 초 오픈하는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옥상정원 40m의 초대형 만화 벽화로 구현되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상금은 대상 1명 300만원, 우수상 3명 1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자 모두에게는 스타필드시티가 선정한 부천 신진 만화 작가로서의 지위 부여와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의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작품 접수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며, 접수 마감은 8월 5일 오전 10시다. 작품 주제는 ‘보고 듣고 만지고 놀고 상상하는 부천시 어린이’, ‘새롭게 탄생하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에서 행복이 넘치는 우리 가족’ 중 하나를 선택 응모하면 된다.
접수는 신청서와 작품 구성안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의 공모 요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역량 있는 부천시 신진 작가들의 도전과 열정, 참여를 부탁한다”며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만화가 초대형 벽화로 어떻게 구현될지 벌써 기대가 크다 이번 공모전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길고 긴 벽화 만화 공모전' 포스터. (자료 = 한국만화영상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