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통합 성·연령별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결과. (자료 = 한국갤럽)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전국 성인 중 48%가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7월 4째주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중 48%는 긍정평가를 했고, 42%가 부정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20대는 52%가 긍정, 34%가 부정평가했고 30대는 59%가 긍정, 31%가 부정평가했다. 40대는 59%가 긍정, 34%가 부정평가했고 50대는 52%가 긍정, 41%가 부정평가했다. 60대 이상부터는 27%가 긍정, 61%가 부정평가해 전 세대 중 유일하게 부정평가가 더 높게 조사됐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긍정평가한 사람들에게 평가 이유를 묻자 ▲'외교 잘함'(36%) ▲'북한과의 관계 개선'(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복지 확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서민 위한 노력', '소통 잘한다', '주관/소신 있다'(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의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외교 문제'(1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북핵/안보',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4%) ▲'최저임금 인상',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이상 3%)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이상 2%) 등을 지적했다.
2019년 7월 통합 성·연령별 주요 정당 지지도. (자료 = 한국갤럽)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당은 더불어민주당 39%,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6%,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우리공화당 1%,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1%p씩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이 1%p 상승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