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안산시가 청년 창업공간 'Station-G(안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안산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년 창업자들에게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 우수 성공기업의 창업자로 육성할 방침이다.
'Station-G(안산)'는 안산선 고잔역 철도교량 하부(길이 약 100m, 면적 약 880㎡)에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단절 등 도심재생에 장애물로 인식되었던 철도교량이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변신하게 됐다.
안산시는 'Station-G(안산)' 조성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하고 상하수도, 조경, CCTV, 북카페 운영도서 500권 기증 등 창업공간을 위한 인근 시설 기반 조성을 지원했다.
창업공간은 14개실로 입주기업 공간 13개실과 개방형 공간 1개실로 구성됐다.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자들이 주로 어려움을 겪는 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입주기업에는 ▲창업 공간 무료 제공 ▲성장 단계별 창업 교육 ▲BM 사업화 지원 ▲기업 네트워크 지원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청년 친화형 산업도시에 Station-G가 조성된 것을 환영한다"며 "경기도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년 등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안산으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