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혜성 기자] 시흥시가 다음 달 20일 시흥갯골축제를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를 위해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자동차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대신 방문객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셔틀버스는 17개동 지정 장소에서 토, 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용객이 많은 장곡동, 시흥시청은 금, 토, 일 오전 9시 30분부터 15분, 수시 간격으로 운행된다. 자세한 셔틀버스 시간표는 시흥 갯골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개인 식기와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은 푸드트럭 존에서 금액 할인을 받거나 서비스 음식을 제공받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쉼터존에서는 텀블러를 가져오는 방문객에게 커피와 레몬에이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텀블러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시흥갯골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 우수 축제로 선정하고 경기도가 2019 경기 관광 대표 축제로 선정한 시흥시 대표 행사다. 14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 20일부터 22일(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갯골패밀리런, 갯골퍼레이드 등 대표 프로그램과 갯골놀이터, 소금놀이터 등 5가지 생태놀이체험존, 어쿠스틱 음악제, 나무숲 클래식 공연장 등 8가지 생태예술공연존에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시흥갯골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20일부터 열리는 시흥갯골축제는 '차 없는 축제', '쓰레기 없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시흥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