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문체부, 생활권 인문학 대폭 확대…전국 1200개 프로그램 운영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6-09 08:23:18

기사수정
  • 전국 도서관·서점·복지시설 등 1200개 인문 프로그램 선정
  • 신규 사업 `모두의 인문학` 도입…생활권 기반 인문 향유 확대
  • 공모 신청 2214건 몰려 전년 대비 98.4% 증가, 현장 관심 확인

문체부가 생활권 중심 인문학 사업을 확대하며 올해 전국에서 1200개의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26년 사회문화시설 활용 인문 프로그램 공모사업인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모두의 인문학` 운영기관 1200개를 선정했다. 선정 기관들은 이달부터 전국 도서관과 생활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다양한 생활권 공간에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됐다. 총 2214개 프로그램이 접수돼 전년 대비 98.4% 증가한 신청 규모를 기록했다. 심사를 거쳐 `길 위의 인문학` 600개, `지혜학교` 260개, `모두의 인문학` 200개 등 총 106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여기에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연속지원 프로그램 140개를 포함해 올해 전체 운영 규모는 1200개로 확대됐다. 이는 전년보다 500개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사업은 국민이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상 기관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뿐 아니라 지역 서점,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아동·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다양한 생활권 시설이 참여했다. 특히 신규 참여기관이 전체의 48%를 차지하면서 인문 프로그램 운영 기반이 문화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나`, `관계`, `지역의 삶` 등을 주제로 문학·역사·철학은 물론 예술 융합과 현대사회 현안까지 폭넓게 다룬다. 참가자들이 인문의 가치를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삶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모두의 인문학`도 주목된다. 이 사업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사회문화시설이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생활권 기반 인문 프로그램이다.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20개 운영기관이 선정됐으며, 기관별로 10개 시설과 협력해 총 20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기관들은 공동 기획과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생애주기별 경험을 반영한 인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인문학을 국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에 더욱 가깝게 연결하기 위해 생활권 기반 인문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자원과 주체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인문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의 인문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G U+, `모두의 보훈마켓` 알뜰폰 사업자 MOU 연계 지원 LG유플러스(www.lguplus.com)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을 위한 생활 할인 앱 `모두의 보훈마켓`에 알뜰폰(MVNO) 중소사업자를 연계해, 앱 운영사와 알뜰폰 사업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국가보훈부 취지에 맞춰 출범한 민간 주도 할인 앱을 통해 보훈대상자에게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 완.
  2. OECD, 한국 성장률 2.6%로 대폭 상향…G20 국가 중 최대 폭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투자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1.7%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OECD가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국가 가운데 가장 ..
  3. 네이버클라우드-엔비디아 동맹 강화…“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 인프라부터 초거대 언어모델, 피지컬 AI,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2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 Summit)&r...
  4. 구윤철 부총리, 주식 신용거래 급증·환율 변동성 확대 긴급 점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주식 신용거래 급증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을 긴급 소집했다.구 부총리는 이 날 오전 7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
  5. 중기부·KB금융, 100억 원 상생협력기금 조성…AX·GX·SX 전환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와 KB금융이 1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친환경·안전 전환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KB금융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
  6. 홈택스 세금계산서,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무료 발급 국세청이 올해 4월부터 홈택스에 사업자용 간편인증 체계를 도입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이번 개편으로 사업자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간편인증이 홈택스에서 가능해졌다. 종전까지 홈택스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개인용 인증서만 허용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별도의 공동·금...
  7. 임광현 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 체납관리단 현장 방문…"1석 5조 핵심 프로젝트"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 체납관리단 전국 확대를 한 달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살피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임 청장은 6월 4일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실태확인원 및 현장 근무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오는 7월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