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재 아카데미 5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한민국 핵심 여성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7일 오후 1시 30분 은행회관 컨벤션홀(서울 중구 명동 소재)에서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수료한 전국 여성 수료생과 여성중간관리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여성인재 아카데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에 개소해 권역별 지역거점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청년 여성·중간관리자·고위관리자 대상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지난 5년간 약 3만 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화의 시작, 여성인재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수료생과 참여기관의 인사·교육담당자들이 교육참여 후기를 발표하고, 외부전문가 등 참석자들과 함께 여성인재 아카데미의 역할과 향후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여성인재 양성 사업을 활성화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2회 미래 여성인재 양성 유공자’를 시상한다.
국토연구원은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들이 고위직에 진출하도록 해 여성본부장 비율이 높고(42.9%) 국토계획·인프라 부분의 여성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대구미래 여성아카데미 운영과 수료생 대상 네트워크 활성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는 치과의사 선후배 멘토-멘티 진행, 관련 여성의료 단체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 직능단체로서 여성인재 양성에 힘썼다.
영등포구는 공정한 기회 제공과 능력별 평가를 통해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33.3%)
개인 부문에서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시작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강사로 활동해 온 김행미 씨와 여성금융인 인재육성에 기여한 오세임 씨가 수상한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새 정부가 우리사회 성평등 실현과 국가경쟁력 제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을 마련하면서 우수한 여성인재 양성 산실인 여성인재 아카데미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여성인재들이 조직의 중요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상별·직종별·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수료생 간의 지속적인 관계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