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은 바쁘고 배고픈 시절 적은 돈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서민의 애환을 담은 배부른 한 끼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밀양돼지국밥 김윤철 사장은 “사람을 위한 국밥 한 그릇”을 오늘도 여념 없이 23년간 담아내고 있다.
김윤철 사장의 경영철학은 손님과 직원을 위한 봉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수익금의 10%를 기부한다는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고 수년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만 원 이상의 물품을 기부해 라면, 쌀, 선물세트 등을 지원했고, 지난 2016년에는 만성복합치주염으로 틀니를 제작해야 하는 한 부모 가정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제작비용 전액을 흔쾌히 기부한 바도 있다.
또한, 연말에는 동절기 난방 부담 및 자녀의 양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5세대에 각 30만원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통 큰 기부와 함께 올 초, 활천동 나눔 곳간에 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생활하면서 이웃의 딱한 현장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조용히 성금을 놓고 나오며 한사코 이름을 알리기 꺼려하는 기부천사이기도 하다.
김윤철 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곳저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것이며, 작지만 꾸준한 기부만이 어려운 시절 잊지 않고 가게를 찾아준 손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대신하는 것”이라고 밝혔으며, 활천동장은 “관내 저소득 가정이 많은 데 지역에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계셔서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큰 힘이 돼 주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