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인공지능·드론 활용한 정부 과제 공모사업 실증 완료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0-01-17 14:42:22

기사수정
  • 통합보고회 열고 인공지능·드론 활용한 미래형 안전도시 가능성 확인

수원시가 인공지능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정부 과제 공모사업을 통해 지능형 CCTV와 이상행동 데이터 및 드론 다중관제 시스템에 대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김대희 기자)수원시가 인공지능 기술과 드론을 활용한 정부 과제 공모사업을 통해 지능형 CCTV와 이상행동 데이터 및 드론 다중관제 시스템에 대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은 딥러닝 기반 지능형 CCTV 시스템의 실증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CCTV 영상분석기술을 활용, 보행자와 차량의 외형을 인식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나이와 성별, 의상 등 보행자의 속성을 활용해 감지 및 식별하고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다. 시범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매산동에 지능형 CCTV를 적용하고, 광교호수공원 일대 생명 지킴이 CCTV와 연동해 스마트관제 및 선별 관제를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지능형 CCTV는 관제의 효율성을 높이고 검색 솔루션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사건·사고에 대응하거나 범죄를 예방하는 등 안전사회 구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이상행동 CCTV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은 CCTV를 통해 이상행동을 판단하는 작업을 ㈜마인즈랩이 수행한 사업이다.


12가지 이상 행동을 정의하는 717분 분량 8436컷의 이상 행동 검출 데이터를 개발 완료해 29가지 이상 행위와 20가지 액션을 정의했다.


이를 토대로 검증과 검색 및 관리 기능이 포함된 데이터셋 플랫폼을 구축, 이상행동 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특히 이상행동 데이터를 지능형 CCTV에 접목할 경우, 범죄 발생 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형 CCTV가 범죄 발생 징후를 예측해 관제사에게 경고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자동으로 알리는 선제 대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 ‘드론을 활용한 다중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으로는 CCTV 관제시스템을 입체적으로 보완했다.


가시범위가 넓고 이동성이 뛰어난 드론을 활용한 영상을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동해 우범지역 정찰, 화재감시 등 기술력과 성능을 실증했다.


수원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 내 드론 스테이션과 산업용 드론 3대를 설치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사회 재난에 대한 종합적․입체적 인지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공모사업별 사업비는 ▲지능형 CCTV 시범사업 3억 원 ▲이상행동 CCTV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 24억 원 ▲드론을 활용한 다중관제시스템 구축사업 3억8200만 원이 투입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수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를 지능형 스마트 관제센터로 진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완료된 셈”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4.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