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시민들을 위한 연령별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도서관․평생 학습관에서 마음이 불안하고 허전하다고 느끼는 시민을 위한 치유적 책읽기 과정 ‘2020년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이 책 속의 이야기와 그 속의 갈등을 보며 자신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책 읽기 과정이며, 참여자들 사이의 소통을 통해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를 제공하는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사서들로 구성된 연령별(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연구팀 4개를 구성하여 한 해 동안 전문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 기관의 사서들을 위한 연수, 워크숍,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사서와 함께하는 독서여행’은 2005년 남산도서관 독서치료 사서모임 ‘나무를 심는 사람들’에서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학교도서관 및 지역 도서관․평생학습관 등 총 77개 기관에서 116개 강좌 1100여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과 엄동환 과장은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평생학습관은 학생과 시민들의 즐거운 문화여가와 독서생활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음까지도 어루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서문화 프로그램 접수 및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에서 가능하며,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