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관내 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시설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20일 군포시는 체력단련장과 각종 체육도장, 무도장, 당구장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 194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청 공무원 2명이 한 개조를 이뤄 평균 6개 업소를 조사했으며, 방역 여부를 비롯해 근무자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환기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시는 앞서 지난 19일 저녁에도 관내 노래연습장 119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바 있다. 노래연습장 조사는 군포시청 직원 2인 1조로 2개~3개 업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경기도 밀접제한시설 행정명령에 따라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등 7대 수칙 이행을 안내하는 등 계도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소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