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교육콘텐츠, 전국 10만1482명 학생들 이용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0-04-23 10:04:06

기사수정
  • 전국 15개 시·도, 319개 학교 500명 교사 원격수업자료 신청서 제출

경기도에 따르면 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5개 시·도, 319개 학교 500명의 교사가 경기도의 교육용 동영상콘텐츠를 원격수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경기도 제작한 교육용 동영상콘텐츠가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9일부터 온라인개학을 맞은 학교에 제공 중인 경기도 교육용 동영상콘텐츠가 전국 교사와 초중고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5개 시·도, 319개 학교 500명의 교사가 경기도의 교육용 동영상콘텐츠를 원격수업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 142개교를 비롯해 서울 60개교, 경남 19개교, 충남 19개교 등 전국적으로 10만1482명의 학생들이 경기도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전국 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도가 운영 중인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플랫폼 '지식'이 보유한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원격수업자료로 무상제공하기로 하고 신청서를 받고 있다.


경기도의 교육용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원격수업을 진행 중인 군포시 소재 고등학교 A교사는 “원격수업 준비에 막막했는데, 경기도에서 제공받은 중국어 수업 콘텐츠를 원격수업시스템에 탑재해 학생들과 함께 잘 활용하고 있다”면서 “콘텐츠의 내용이 좋아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다른 콘텐츠도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격수업용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는 ▲나의 길을 찾아서, 진로찾기(학교 57곳 신청) ▲갓 오브 보컬트레이닝(학교 38곳 신청) ▲쇼미더힙합(학교 32곳 신청) ▲신기한 잡(Job)학사전 광고의 세계(학교 20곳 신청) 등이다.


경기도는 이들 콘텐츠가 진로탐색과 체험학습, 학생들의 핵심역량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수업에 적합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나의 길을 찾아서, 진로찾기는 진로교육 전문가 권인택 선생님이 강사로 나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직접 찾아보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스토리형 애니메이션과 실천 활동지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실외 체육활동이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하루10분 코어운동, 건강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학교 40곳 신청) ▲유승민과 함께하는 하우투 탁구(학교 28곳 신청) 등 체육관련 콘텐츠와 중국어·영어 등 어학분야, 생활취미, 인문학 과정의 활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제작한 다양한 교육용콘텐츠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위기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비대면 원격수업에 대한 수요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 콘텐츠가 교사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