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주민들의 오는 12월까지 지역주민 접근성이 높은 33개 약국을 지정해 약력관리, 금연, 자살예방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약국과 함께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2020년 세이프약국’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이프약국은 2013년부터 시작해 주민의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통해 약력관리, 금연, 자살예방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관내 33개 세이프약국이 5844건의 주민 약력관리를 진행해 목표대비 146%를 달성했다.
특히,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치매안심 약국서비스를 실시해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뇌기능 개선, 복약지도 등을 진행했다.
올해 구는 기존 약국 27곳과 신규 참여 6곳 등 총 33곳을 세이프약국으로 지정해 주민에게 1:1 복용약물상담, 기본 건강정보, 전문기관과 연계한 정신건강 및 금연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세이프약국 중 집중관리군 관리 약국 8개소를 지정해 찾아가는 약 복용 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방문대상은 복합만성질환을 앓고, 5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 중인 약물고위험군으로 규칙적인 약 복용 여부, 약물 오남용 등을 무료 상담‧관리한다.
인근 세이프약국 컨설팅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사업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거점별 약국 5개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세이프약국 (신규)약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약력관리 범위 및 방법, 약력관리 프로그램 실습 ▲정신질환 및 환자 심리 이해 ▲흡연자 접근 방법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올바른 복약 방법과 정신질환, 기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