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부천인생학교 입학식이 지난 3월 29일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입학식에는 송유면 부천부시장, 노세영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부천인생학교 관계자 및 수강생 347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2의 인생을 힘차게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가상현실 드로잉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또 인생학교 1기 학생회와 강사진, 4개 대학 실무자, 평생학습 자원활동가인 인생매니저들을 소개하는 무대를 마련해 수강생들과 훈훈한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부천인생학교는 중장년층에게 제2의 인생설계에 필요한 평생학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등 부천지역 4개 대학에서 11개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2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신중년집필출판과정에서는 도서 ‘부천사용설명서’를 출판하는 성과를 냈으며, 1기 학생회 모임과 6개의 학습동아리가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등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는 드론교육지도사, 수제맥주 제작 및 창업 등 27개 과정으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또 사업 안정화를 위해 사회공헌사업, 커뮤니티사업, 교육사업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활동마당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