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일 새벽까지 강하고 많은 비 집중··· 호우경보로 한강공원 전면 통제 지속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8-09 11:52:50

기사수정
  • 팔당댐 초당 9600톤 이상 물 계속 방류

지난 4일 집중호우로 서강대교 인근 한강공원 일부가 물에 잠겼다. (사진=김대희 기자)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일 밤 10시 30분 강한 비구름대의 북상으로 서울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중부지방에 모레까지 최대 5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한강 수위가 또다시 높아져 복구 작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본류 홍수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2시부터 전체 11개 한강공원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기상상황에 따라 조속한 복구작업을 시행하여 시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원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상상황이 호전되더라도 별도의 공원 개방 안내 전까지는 시민여러분의 출입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및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9일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IC 및 여의 상류 IC를 통제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9000톤 이상으로 증가하여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IC 및 여의 상류 IC를 통제됐다”며,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여의도로 들어가는 차량 및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우회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팔당댐에서 초당 9600톤 이상의 물이 계속 방류되고 있어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중부지방 중심 호우경보 발효 중이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전국,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에 비가 예상된다"며,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 집중, 남부지방은 10일 밤까지 태풍의 직접적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유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주재,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 전문가 토론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8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주재로 전산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민간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전산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응용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유지관리 방안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우수한 민간의 시스템 관리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토론회에는 송상효 숭실대학교 교수를 비롯.
  2. 마포구, 실뿌리복지로 레벨 업(UP)…복지·동행센터·기금 3단 체계 구축 마포구가 올해 마포형 복지전달체계인 `실뿌리복지`의 기반 구축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실뿌리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적 약자부터 일반 주민까지 모든 구민의 삶에 스며드는 촘촘한 복지`를 지향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으로 `실뿌리복지센터`, `실뿌리복지동행센터`, `실뿌리복지기금`으로 구성된다.실뿌리복지센터는 아동·...
  3. 아기 상괭이의 놀이터, 한려해상 초양도…생태 해설로 관찰 지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초양도(경남 사천시 소재) 인근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새끼를 낳아 키우는 생육활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해양보호생물(해양수산부 지정)로 법정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4. 인천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방연마스크 800개 비치 인천광역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립사회복지시설 등에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를 비치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9년 ∼ `23년)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약 66%에 달해, 사망원인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장애...
  5. 정부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으로 피해자 임대료 지원"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의 경매 차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주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전세사기 피해자는 LH가 경매에서 사들인 기존 거주 주택에 최대 10년간 무상으로 거주하거나, 바로 경매 차익을 받고 이사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6. 수원시-경기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에 앞장선다 수원시가 경기대학교와 `지구로운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 27일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경기대학교 제2공학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청년청소년과장, 환경정책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최병정 경기대학교 교학부총장, 사회에너지시스템공학과 교수진, `지구로운캠퍼스추진단`으로 활동하는 경기대학교 학.
  7. 산업부-KOTRA, 유럽 최대 반려동물용품 전시회서 한국 펫기업 알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반려동물용품전시회(INTERZOO 2024)’에서 우리 반려동물용품 기업을 알리기 위해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2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했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양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