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부정평가가 하락했지만, 긍·부정 평가 차이는 4.2%p로 9월 3주 차 이후 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5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10월 2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80주 차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10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45.8%(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1.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8%P 내린 50.0%(매우 잘못함 35.5%, 잘못하는 편 14.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8%P 증가한 4.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을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지역별로 ▲광주·전라(5.5%P↑, 64.9%→70.4%, 부정평가 25.3%), 연령대별로 ▲30대(8.3%P↑, 47.0%→55.3%, 부정평가 40.2%), ▲60대(6.4%P↑, 35.6%→42.0%, 부정평가 55.2%),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8.4%P↑, 39.7%→48.1%, 부정평가 42.6%), ▲무당층(5.3%P↑, 18.2%→23.5%, 부정평가 65.7%),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8%P↑, 20.4%→25.2%, 부정평가 73.0%)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5.1%P↓, 48.0%→42.9%, 부정평가 51.9%), 40대(3.0%P↓, 61.0%→58.0%, 부정평가 39.2%), 70대 이상(3.0%P↓, 36.2%→33.2%, 부정평가 60.3%), 열린민주당 지지층(8.7%P↓, 85.7%→77.0%, 부정평가 17.4%), 진보층(4.1%P↓, 74.8%→70.7%, 부정평가 25.8%), 잘모름(3.7%P↓, 39.9%→36.2%, 부정평가 52.3%)에선 하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