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함백산추모공원 7월부터 이용 가능
  • 민창기 기자
  • 등록 2021-04-12 12:35:56

기사수정
  • 안산·화성·부천·안양·시흥·광명 등 6개시 공동…총 사업비 1천
  • 714억 원 투입해 장례비용 절감과 이용 편의 제공

안산시는 경기도 6개시 공동 종합장사시설인 함백산추모공원이 추진 10년 만에 완공돼 3개월의 시운전 등 준비를 마치고 7월 초 정식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함백산추모공원 7월부터 이용 가능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 12-5번지 함백산 자락 30만㎡ 부지에 조성한 함백산추모공원은 안산시 사사동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접근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입지에 있다.

 

그간 안산시에는 화장시설이 없어 수원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고가의 화장비용을 치러야하는 등 시간적·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는 불편이 있어, 시는 총 254억 원(인구비율에 따른 부담)의 예산을 분담해 추모공원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에는 안산시를 비롯해 화성·부천·안양·시흥·광명 등 모두 6개 시가 1천714억 원을 함께 부담했다.

 

최첨단 친환경 건축으로 조성된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장로 13기, 장례식장 8실, 봉안시설 2만6천기, 자연장지 2만5천기, 유명 문화·예술인 묘역 등 장례부터 화장과 봉안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장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그간 포화상태인 안산시 하늘공원의 수급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함백산추모공원에서는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해 6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이용할 수 있고, 화장비용은 1구당 16만원, 봉안시설 사용료는 50만원이다. 또한 장례식장과 자연장은 관외 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윤화섭 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고인을 모시고 원거리 화장을 하느라 많은 고통을 겪어왔으나, 함백산추모공원 조성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돼 비용 절감은 물론 고품격 최고의 장사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산시민의 경우 수원이나 인천의 화장시설 이용시 1구당 100만원의 비용이 발생되나 함백산추모공원 화장시설 이용 시 1구당 16만원이 소요된다. 연평균 안산시 사망자 2천900명으로 추산하였을 경우 매년 약 24억 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