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쓰레기 무단투기 STOP…영등포구, 민·관·경 합동 캠페인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8-09-18 14:59:48

기사수정
  • 14일 오전 10시 대림동 일대에서 ‘무단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

영등포구가 외국인 밀집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14일 오전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림역 및 대림중앙시장 일대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및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14일 대림중앙시장을 돌며 무단투기 근절 및 기초질서 확립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외국인 밀집도가 전국 1위인 영등포구 내에서도 특히 대림동 주택가에는 쓰레기 분리배출문화에 취약한 중국동포 등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기초질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영등포구청 관계자를 비롯해 영등포 경찰서, 외국인 자율방범대, 중국동포단체, 지역주민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1시간 넘게 진행됐다.

대림2동 주민센터를 출발해 대림중앙시장 주변을 돌며 시장상인 및 주민들에게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무단투기 근절·범죄예방·교통법규 준수 등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행사구간 가로청소, 보도 노상 적치물 자진 정비, 불법주정차 계도활동도 병행했다.

외국인 주민들도 함께 참여 한 대규모의 캠페인으로 그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 외에도 구는 쓰레기 없는 영등포 구현을 위해 골목길 반상회, 양심경고판 부착, 자원순환체험교실, 무단투기 CCTV 집중단속 상황실, 외국인 대상 찾아가는 홍보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30일부터 쓰레기 문제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TF팀을 운영하여 청소 취약지역 청결도 향상 방안 무단투기 근절 대책 방안 재활용품 선별강화 및 생활폐기물 감량화 방안 등 다각적으로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동장과의 ‘탁트인 데이’를 통해 양심화단 조성, 어르신 깔끔이 봉사대 확대 운영, 청소용역업체 운영 개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인식개선을 통한 자발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초질서 확립을 통해 쓰레기 없는 영등포, 더불어 사는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