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연말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 확대…일 5천명 이동 편의 제공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2-11-29 12:31:05

기사수정
  • 12월 매주 목, 금 승차지원단 운영으로 심야 이동 많은 연말 시민 이동 편의 증진
  • 상반기 3개소에서 연말 11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시 전역 승차난 해소 도모
  • 승차거부, 택시등 조작 등 불법행위 단속 병행으로 올바른 택시 영업 문화 선도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 금 심야 승차난이 심한 11개 지점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

 

`22년 5월 승차지원단 운영 현장

올 상반기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특히 연말에 심야 택시 공급 부족 및 수요 증가로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승차난 심한 지역에서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여 시민불편을 해소하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강남, 홍대, 종로 3개소에서 승차지원단을 운영하여 하루 평균 1,144대를 동원하여 1,700명을 수송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이번 연말에는 11개소로 확대하여 시 전역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승차지원단은 심야할증이 조정되는 12월 1일(목)부터 12월 23일(금)까지 4주 동안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총 8일에 걸쳐 강남역, 논현동, 홍대입구역, 종로2가, 서울역 동부 및 서부, 북창동, 용산역, 건대입구, 수서역, 여의도역 등 11개소에서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23시 30분부터 다음날 01시 30분까지 두 시간이다.

 

또한, 원활한 택시공급을 위해 임시승차대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 기사에게 건당 최대 15천원을 지급한다. 승차지원단 운영에는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함께 적극 참여하여 승차지원단 운영 장소에 효과적인 택시 공급 증대를 유도한다.

 

서울시는 연말 승차지원단 운영 확대로 하루에 평균 5천명을 수송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시는 승차거부, 택시표시등 고의작동 등 불법영업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도 병행한다. 연말 택시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영업 행위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승차거부는 강남, 홍대, 종로, 여의도 등 택시 승차 상위지점을 중심으로 집중단속하며, 단속의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의심지역은 기동단속을 실시하여 위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플랫폼 택시(앱예약) 예약표시등 위반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유흥가 주변 도로에서의 장기정차 후 방범등 소등 위반 차량 등 일명 “잠자는 택시” 적극적으로 단속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을 맞아 심야 승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승차지원단 운영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직접 1:1로 매칭할 수 있도록 하여 더 편안한 귀갓길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회, 오후 5시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후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표결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순서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를 발표하며, 안정적 의사일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의사일정 조정은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민주당은 여당이 탄핵안 표결을 회피하지 못하.
  2. 대구시, 대구청년예술인임대주택 기공식 성료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12월 6일(금)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후면 임대주택 예정 부지에서 주요 내빈 및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대구청년예술인 특화형 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송은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구청년예술인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단위에서의 활동 기반을 충분히 ..
  3. 진현환 국토부 1차관, “1기 신도시 정비 신속 추진…행정·금융 지원 총력”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은 6일 오후 평촌 신도시를 방문하여 정비 선도지구 후속 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금융 등 다각적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진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평촌 신도시의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꿈마을 금호, 꿈마을 우성, 샘마을 임광 등 3개 구역(총 5,460호)의 현장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주민 대표 및 지.
  4. 이재명, “윤 대통령 즉각 사퇴 또는 탄핵 외엔 길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사퇴 또는 탄핵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담화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우 실망스럽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이 사태를 해결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
  5. 한덕수 총리-한동훈 대표 긴급 회동…“민심 수습·국정 안정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한 민심과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본 뒤 총리공관을 찾아 약 1시간 20분간 회동했다. 회동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한 ...
  6. 철도노조 파업 셋째 날, 운행률 76%…정부 “즉각 복귀 촉구” 철도노조 파업 셋째 날인 7일 오전 9시 기준, 철도 운행률은 평시 대비 76%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27.2%로 전일 대비 1.4%p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파업으로 인해 KTX는 77.0%, 여객열차 72.6%, 수도권 전철 81.3%의 운행률을 기록하며 일부 노선에서 여전히 감축 운행 중이다. 특히 화물열차는 20.6%에 불과해 물류...
  7. 이상민 행안부 장관,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민주당 “비상계엄 동조 혐의”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탄핵소추안은 국회 의안과에 제출되었으며, 이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론 의결된 결과다.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이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한 혐의가 짙다"며 "계엄사령관 임명 동의 및 국회에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