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공항, 해외사업지 전략노선 `인도네시아 바탐` 정기편 유치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10-17 19:33:33

기사수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6일 제주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바탐(BTH) 직항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공항, 해외사업지 전략노선 `인도네시아 바탐` 정기편 유치

공사와 바탐공항은 이를 기념해 양 공항에서 취항식을 개최했으며, 16일 인천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아울러 17일 바탐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민간항공청장 루크만 라이사(Lukman F Laisa), 바탐 공항 사장 피끄리 일함 커니안샤(Pikri Ilham Kurniansyah) 등이 참석해 인천-바탐 첫 정기편으로 도착한 여객들을 환영했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16일 21시 5분 항공편을 시작으로 주4회 운항할 예정이며, 인천에서 바탐까지 운항 시간은 6시간 25분이 소요된다.

 

이번 바탐 정기편 직항노선 취항은 공사의 해외 공항 개발 사업이 신규노선 개발로 이어진 첫 사례로 의미 있다.

 

지난 2021년 공사는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운영개발사업`을 수주해 공항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바탐은 `제 2의 발리`라 불리는 관광 도시로, 동북아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이다. 바탐 공항은 메단,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국내선 연결이 가능한 만큼 정기편 개설 이후 신규 여객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17일 저녁 바탐 현지에서 바탐공항, 한국관광공사(KTO) 자카르타 지사, 제주항공과 협력해 현지기관 및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방한·환승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선개설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한류 인기와 더불어 인천-바탐 직항을 활용한 방한 여행상품의 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 김창규 본부장은 "바탐 정기편 노선은 해외사업과 항공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서 의미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인구수 2억 8천만 명에 달하는 성장하는 ASEAN 시장의 핵심 국가로, 안정적인 바탐 정기편 운항을 바탕으로 양국 간 여객 수요가 지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