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 2024’ 개최…AI 미래 논의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4-11-06 10:52:36

기사수정
  • 삼성전자, 글로벌 AI 석학들과 미래 AI 기술 협력 논의
  • 요슈아 벤지오·얀 르쿤 등 참여, AI 안전성과 혁신적 활용 방안 강연
  • 지속 가능한 AI와 디바이스 AI의 발전 방향 제시

삼성전자는 11월 4~5일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해 글로벌 AI 석학들과 함께 AI 기술 발전과 책임 있는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원 컨벤션센터와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원 컨벤션센터와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AI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올해 포럼은 ‘지속 가능한 혁신’과 ‘일상 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포럼 1일 차에서는 삼성전자의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AI는 삶의 변화를 이끌며,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AI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AI 안전성 강화를 위한 요슈아 벤지오 교수의 기조 강연이 열렸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위험성과 안전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며, 안전한 AI 설계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튜링상 수상자인 얀 르쿤 교수와 이안 호록스 교수 등 글로벌 석학들도 참석했다. 얀 르쿤 교수는 현재 AI의 수준과 한계를 분석하며,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안 호록스 교수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OST(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의 지식 그래프 기술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개인화된 AI 서비스 구현 방안을 제시했다.

 

2일 차에는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삼성리서치 김대현 글로벌 AI센터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그는 “AI 기술의 발전이 일상생활을 더욱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디바이스 AI의 발전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삼성 SAIT 최영상 마스터와 최창규 AI리서치센터장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삼성 AI 연구자상’도 수여됐다. 스탠퍼드대의 수란 송 교수 등 5명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송 교수는 로보틱스와 3D 모델링 분야에서 AI 활용 연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럼의 마지막 발표에서는 거대언어모델의 효율적 학습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고품질 데이터와 효율적인 아키텍처가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5.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