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금, 취약계층 우선 지급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4-12-16 10:39:44

기사수정
  • 서울시, 시민편의 높인 올해의 민원서비스 개선 사례 9건 선정
  • 조기폐차 기준·절차 간소화로 저소득층 지원 확대
  • 강동소방서·서울디자인재단·성동구, 최우수 민원서비스 기관 선정

서울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기준을 변경해 취약계층에 지원금을 우선 지급하는 등 시민 편의를 높인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9건을 발표하고, 강동소방서 등 15개 기관을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16일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9건을 발표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기준 변경 및 절차 간소화`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16일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9건을 발표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기준 변경 및 절차 간소화’가 선정됐다.

 

기존의 조기폐차 지원금은 복잡한 신청 절차와 선착순 지급 방식으로 인해 대부분 중고차 매매업체가 혜택을 가져가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생계형 차량 소유자에게 지원금을 우선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보조금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이러한 조치로 중고차 매매법인의 지원금 수령액은 지난해 113억 원에서 올해 13억 원으로 90% 감소했고, 취약계층의 수혜율은 11%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아가 서울시는 환경부와 협력해 올해 8월 업무처리지침을 개정, 제도를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우수사례로는 ▲다둥이카드 소지자 주차요금 자동감면 도입(서울시설공단) ▲공유 모빌리티 불법 주·정차 신고시스템 구축(강남구) ▲70년 장기 공동소유 토지의 단독 소유 정리(중구)가 선정되었다. 다둥이카드 개선 사례는 시스템 등록만으로 주차요금 감면이 자동화되었고, 강남구는 전동킥보드 등 공유 모빌리티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고 시스템을 마련해 무단방치 민원 1,426건을 처리했다.

 

이 외에도 장려상에는 ▲토요민원실 확대 운영(성동구) ▲위반 건축물 정보 조회 시스템(용산구) ▲자동차세 환급 간편신청 서비스(서초구) 등이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민원서비스 개선사례를 심사하기 위해 전문가 평가와 시민 온라인 투표를 병행했으며, 최우수사례 선정 부서에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한편, 올해의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는 강동소방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서울디자인재단과 성동구도 각각 투자출연기관과 자치구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에 올랐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6.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