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해법 모색…‘중장년 정책포럼 2025’ 개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3-06 11:54:24

기사수정
  • 3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서 1차 포럼…정년 연장 아닌 지속 가능한 근로 논의
  • 정책·산업·학계 전문가 참여…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비전 제시
  • 오는 9월 2차 포럼 통해 구체적 실행 전략 발표 예정

서울시가 정년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년 연장이 아닌 지속 가능한 근로 모델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로, 1차 포럼이 3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정년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를 개최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 ▲법·제도 개편 ▲재취업 활성화 ▲기업의 중장년 채용 유인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포럼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의 기조강연은 한양대학교 전영수 교수가 맡아 ‘웰페어노믹스(Welfarenomics)’ 개념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이 복지 수혜자가 아닌 경제활동 주체로서 지속적으로 근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1부 세션에서는 초고령 사회에서 중장년층의 경제적 역할을 조명하며, 퇴직 후 소득 공백과 고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소랑 서울시50플러스재단 연구팀장은 ‘중장년 정책의 필요성’을 주제로,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에서의 중장년 인력 활용 전략’을 발표한다.

 

2부 세션에서는 서울시의 중장년 일자리 정책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김지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런4050’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김진하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장년층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 확대와 계속고용 제도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또한, 한국맥도날드 길여진 이사는 중장년 채용 사례를 발표하며,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일터 조성 방안을 공유한다.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9월 2차 포럼에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온라인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3월 10일까지 서울시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시간 중계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포럼 자료는 행사 후 PDF로 공개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강명 대표이사는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시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정책 패러다임을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4.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5.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6.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