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11월 수출 우상향 전망…반도체·자동차 중심 견조한 성장세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11-24 12:05:19

기사수정
  • 1~10월 수출 5,792억달러…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 경신
  • 반도체·선박·바이오 등 4대 품목 호조…AI 서버 수요가 반도체 견인
  • 정부 “연말까지 증가세 이어가도록 금융·마케팅 총동원”

산업통상부가 24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11월에도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말까지 수출 회복세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

산업통상부는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 주요 품목별 동향을 점검한 결과, 올해 1~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792억달러를 기록해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보고했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 바이오헬스 등 4대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순위에서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2년, 2024년 실적을 모두 넘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AI 서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4월부터 월별 최대 수출액을 연속 경신하고 있다.

 

1~10월 반도체 수출은 1,354억달러로 18% 증가했다.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16% 감소했음에도 EU(22%), CIS(59%), 중동(4%)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체 수출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선박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69억달러를 기록하며 조선업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여줬고, 바이오헬스 역시 133억달러로 8% 증가했다. 산업부는 품목 다변화와 지역별 시장 확장이 수출 구조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감찬 실장은 “우리 수출이 6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만큼 11월에도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관세 조치나 국제 유가 하락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성장세는 견조하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까지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마케팅·물류 등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기업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수출기업과의 밀착 소통을 통해 리스크 대응 속도를 높이고, 주요 품목의 시장 수요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