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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역소득 2,561조원…수도권 비중 52.8%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5-12-23 1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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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내총생산 6.2% 증가…제조업·운수업 성장 견인
  • 1인당 GRDP 4,948만원…지역 간 격차는 지속

2024년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은 2,561조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으며, 제조업과 운수업 회복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 성장률과 소득 수준의 격차는 여전히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지역소득(잠정)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561조원으로 전년 대비 149조원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51조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과 경남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17조원으로 가장 작았으며 제주, 광주 순이었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GRDP는 1,352조원으로 전국의 52.8%를 차지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은 전국 평균 4,948만원으로 전년보다 6.1% 늘었다. 울산, 충남, 서울은 평균을 웃돌았지만 대구, 부산, 광주는 평균을 밑돌아 지역 간 격차가 확인됐다.

 

실질 기준 성장률은 전국 평균 2.0%였다. 경기는 3.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울산과 전남이 각각 3.4%로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제조업과 운수업 생산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반면 충북(-1.5%)과 대구(-0.8%)는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으로 역성장을 나타냈다. 서울은 금융·보험업이 성장했지만 도·소매업 감소로 1.0% 성장에 그쳤다.

 

지출 측면에서는 최종소비가 민간과 정부 소비 증가로 1.2% 늘었다. 충남과 제주는 평균을 웃돌았으나 대구와 울산은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총고정자본형성은 건설투자 감소 영향으로 전국 기준 0.6% 줄었지만, 경북과 부산은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총소득(명목)은 2,598조원으로 6.2% 증가했다. 경기와 서울은 각각 696조원, 73조원의 소득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충남과 경북은 순유출을 나타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전국 평균 2,782만원으로 5.5% 증가했으며, 서울·울산·대전은 평균을 상회했고 제주·경북·경남은 하회했다.

 

통계청은 제조업과 운수업 회복이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건설투자 부진과 산업 구조 차이에 따라 지역 간 성장과 소득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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