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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日, 경제보복 중단하라" 기자회견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7-23 17: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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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 구로구청장 참석···협의회 "日,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나오라"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김대희 기자)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3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일본 경제보복조치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를 천명했다.


협의회는 “전국의 기초지방정부는 과거 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도시간 자매·우호 결연을 통해 다양한 친선교류 활동을 펼쳐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해 이바지해 왔다”며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 국가 리스트 배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간 양국 기초지방정부간에 우호적으로 지속해 온 공조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정부에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당한 배상지급과 사과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어 협의회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하지 않고 경제전쟁을 도발할 경우, 우리는 전 국민과 함께 신물산장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철회될 때까지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 방문을 중단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협의회는 한국 정부에도 “일본의 심각한 경제도발행위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정파를 초월해 협력하고 단호히 대응해 주길 바라며, 협의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이번 사태를 극일의 기회로 삼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협의회는 “우리는 여러 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듯, 이번에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정부는 일방적 압박을 거두고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기를 재삼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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