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재현 의원 “구로차량기지 국토부(안) 수용 못해... 원점에서 협의”
  • 이영선 기자
  • 등록 2019-07-25 14:04:35

기사수정
  • 5개역 신설과 관련 “현 구로차량기지 이전(안) 수용을 전제한 것은 아냐” 해명

백재현 의원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5개역 신설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국토부의 현 구로차량기지 이전(안)의 수용을 전제로 말한 것으로 아니라고 해명했다. 백재현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에서 5개역 신설을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쳐) 

[서남투데이=강우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5개역 신설 재검토 요청과 관련해 국토부의 현 구로차량기지 이전(안)의 수용을 전제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백재현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부의 구로차량기지 이전(안)은 수용할 수 없으며 광명시와 원점에서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광명시가 지난 4월 15, 19일 각각 ‘기자회견’과 ‘국토부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명확히 했듯, 현재 국토부가 광명시민의 의견 수렴 없이 진행한 기본계획 용역(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현 국토부안이 그대로 추진될 경우, 광명시는 도덕산과 구름산을 연결하는 산림축이 갈라져 광명의 허파를 훼손하는 형국”이라며 ‘성균관유도회 광명시지회’ 회원들이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성명을 낸 내용을 들어 설명했다.


이어 “광명, 시흥, 부천, 인천에 식수를 제공하는 노온정수장이 사업예정지 인근에 있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 사업 이후에도 식수오염으로 부터 시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위험요소를 안고 있다”며 “국토부는 이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현 국토부(안)은 첨두시 10분, 비 첨두시 20분 간격의 4량짜리 셔틀 운행을 전제하는데, 이도 현재 광명에서 진행 중인 뉴타운 등 도시개발 이후의 수요급증을 예타 편익에 미반영한 결과라며, 향후 제2경인선 사업에는 다각도의 편익이 고려될 수 있게 제안 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5일 대정부 질문에서 언급한 5개역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 구로차량기지 이전(안)의 수용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백 의원은 “제2경인선이 광명의 신설역을 거쳐 가는 것은 광명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나, 국토부에 요청한 ‘5개역 신설’이 현 구로차량기지 이전(안)의 수용을 전제하는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제2경인선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차량기지 위치가 새롭게 지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향후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의 의견과 국익을 함께 고려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필 것”이라 강조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산업부, 국내 업계와 국내 설비투자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 점검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5월 16일(금) 「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자동차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와 함께 올해 국내 설비투자 진척 현황 및 대미국 통상 대응 동향을 점검했다.이날 협의회에서 국내 투자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2.12)」에서 집계된 올해 119조원의 투자계획은...
  2. 양천구, 거미줄 전선 걷고 안전 더한다…공중케이블 42㎞ 정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전신주, 건물 등에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케이블을 본격 정비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정비 구간은 지난해 말 정비구역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목1동, 신정2동, 신정4동 일대 6개 구간으로, 해당 지역은 골목길 사이에 난립한 공중케이블 정비 요구가 꾸준히 ..
  3. 국토부 "안심전세 꼼꼼이, 또래 청년들 전세계약의 든든한 길잡이 되어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5월 16일 오후 `안심전세 꼼꼼이` 발대식에 참석해 청년 서포터즈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활동을 격려했다.`안심전세 꼼꼼이`는 전세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목적으로 한 청년 서포터즈로, 이날 발대식에는 선발된 전국 대학(원)생 33명과 `안심전세 꼼꼼이`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허성범이 함께 참석했다. 이..
  4. 박상우 장관,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 강조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사장 김복환), 해외건설협회(협회장 한만희)는 5월 16일(금) 오전 서울에서 「해외건설 2조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 및 학계 전문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외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우리나라는 올해로 해외건설 60주년을 맞이했으며, 2024.
  5. 박승원 광명시장 "시민 안전 위해 철저하고 체계적인 홍수 대응체계 구축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16일 오후 목감천을 방문한 김완섭 환경부 장관 및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목감천 홍수대응 상황과 하천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여름철 홍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요청했다.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은 상습적인 범람을 예방하고 100년 주기의 집중호우에도 견딜 수 있는 대응력..
  6. 연수구, 민선8기 공약이행률 62%…최우수 등급 획득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 등급`을 획득했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공약 이행완료도, 2024년 공...
  7. 인천시,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 사업은 아름다운 인천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